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전 최고위원이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됐다"며 "조만간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장직은 지난 8월 27일 양건 위원장이 3년 임기 중 1년5개월만에 중도사퇴한 뒤 공석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07년 11월 8일 대선을 앞두고 당내 내분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뒤 1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현직에 복귀하게 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뒤 지난해 5월 26일 미국으로 출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다 지난 3월 28일 귀국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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