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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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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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열린 ‘대한항공-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 계약 서명식’에서 김석환 대한항공 CIS지역본부장(왼쪽 두번째), 마트베예브 에르미타주 박물관 부관장(왼쪽 세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후원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측이 체결한 박물관 후원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대한항공은 향후 5년간 에르미타주 박물관 안내 리플릿 제작 사업 및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안내 리플릿을 매년 160만 부씩 5년 동안 총 800만 부를 제작하는 사업을 후원하게 된다.

박물관 입구에서 관람객에게 배포되는 리플릿은 그동안 러시아어와 영어 2가지로만 제공됐지만, 대한항공 후원으로 내년 초에는 한국어, 러시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로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동양권 언어로는 처음으로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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