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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018년 매출 2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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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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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창립 42주년(10월5일)을 맞아 전 임직원과 가족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지난 1일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MS, 녹십자EM, GCJBP 등 녹십자 가족사와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사업장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약 1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녹십자 허영섭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42년간의 신갈시대를 뒤로하고 오창과 화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가장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세계적인 Bio 의약품 생산기지가 될 오창공장과 우리나라를 세계 12번째 독감백신 생산국으로 만든 화순의 백신공장은 녹십자가 진정한 글로벌 선진 제약기업으로 가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또 "2018년 매출 2조원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혈액제제, 백신, 세포치료제, 항암제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진입해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오창·화순 공장에 관한 영상을 상영하고 회사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 대장 및 녹십자 장을 비롯해 단체표창 등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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