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로 OK '지능 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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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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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기능의 다양화와 비례해 늘어나는 것이 바로 제품 조작 버튼 수다. 그러나 최근 복잡하고 번거로운 조작 버튼을 생략하고 한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작동하는 '지능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복잡한 기능을 버튼 하나로 설정이 가능한 이른바 '똑똑한' 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번잡한 기능을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과 가정생활에 할애할 시간이 적은 맞벌이 부부를 배려한 지능형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복잡한 조리과정이 프로그램화 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 주방가전이 대표적이다. 

LG전자의 '디오스 광파오븐 스팀'은 장어구이, 단호박 영양밥 등 100여 가지의 요리법을 매뉴얼화했다. 식재료를 넣고 원터치 버튼으로 메뉴 선택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의 '분리형 커버 IH 압력밥솥'에는 삼계탕 메뉴가 탑재됐다. 내솥에 재료만 넣고 버튼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가열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음식을 완성한다. 홍삼 메뉴도 추가돼 있어 별도의 약탕기 없이도 간편하게 홍삼을 달여 먹을 수 있다.

밀레의 식기세척기는 식기 종류와 재질, 음식찌꺼기의 성질에 따라 오토센서, 신속, 간편, 에너지절약, 강력, 섬세, 살균세척 등 최대 7가지로 세척프로그램을 세분화했지만, 세척에서 건조까지 버튼 하나로 해결하는 원터치 프로그램을 장착해 조작이 쉽다.

생활가전 역시 지능형이 대세다.

리빙엔의 '바지다리미'는 다림질할 바지를 걸어놓은 뒤 작동 버튼만 누르면 스스로 바지를 말끔하게 다려주기 때문에 복잡한 다림질에 서툰 직장 남성에게 인기다.  

교원L&C의 휴런공기청정기는 버튼 하나로 풍량을 조절하는 '유아 운전 모드'가 탑재돼 있다. 성인에 비해 체온이 높고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를 배려한 기능으로, 일일이 시간과 온도에 맞춰 제품을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을 한 번의 터치로 해결한 제품이다.  

리홈의 UV 스팀살균 가습기 역시 환절기 면역력에 약한 아이를 위한 '유아 모드 기능'이 내장됐다. 이 기능을 누르기만 하면 아이에게 적절한 실내습도가 유지된다. 잔병치레가 많은 어린이와 아토피 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성인들을 위한 감기 모드와 아토피 모드도 따로 마련돼 있다. 

이창훈 교원L&C 마케팅팀장은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과정이 너무 복잡하거나 귀찮아서 제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같이 바쁜 현대 사회에는 번거로운 조작 과정 없이 한번에 맞춤 모드 설정이 가능한 똑똑한 가전이 더욱 인기를 끌 것"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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