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퍼스) 중앙대 “균형잡힌 인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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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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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5가지 능력을 갖춘 펜타콘형 인재를 선발한다. 중앙대 입학사정관 전형은 다빈치형 인재와 지역 인재 전형이 있다. 

다빈치형 인재는 서울 캠퍼스에서 100명 안성 캠퍼스에서 20명을 각각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 평가만으로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심층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지원자들이 준비해야하는 서류에는 지원서,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와 능력 입증 자료들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들은 학업수학능력, 국제화, 리더십, 봉사, 특별활동, 문제 해결력 등 5가지 능력을 갖춘 펜타곤형 인재를 선발한다. 

2단계의 심층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의 사실 파악을 목표로 하며, 서류에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면을 발견하려고 무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중앙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체험에 도전해 성과를 보인 학생들을 선호한다.

그렇지만 만들어진 인재를 원하지는 않는다. 점수를 얻기 위해 획득한 많은 서류보다는 열정, 꾸준함과 진실성이 느껴지는 몇몇 활동 내용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박상규 중앙대 입학처장은 “학생부 또는 포트폴리오에 기재된 교내외 수상 실적 및 출결 상황, 학생회장 경험, 봉사활동 시간 등 각종 활동에 대해 정량적으로 점수화하지는 않는다”며 “학생의 다양한 활동 내용을 전임 입학사정관과 교수 입학사정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처장은 “학생에게 주어진 환경을 잘 극복하거나 잘 활용한 사례가 있다면 학생의 뛰어난 문제해결력과 잠재력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수험생의 노력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박 처장은 “수험생이 미래의 꿈을 위해 과거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험생이 고교 시절 경험한 각종 활동들을 통해 어떤 느낌을 얻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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