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날인 이날에는 정무위와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가 각각 국무총리실, 헌법재판소, 국방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는 등 8개 상임위의 국감이 각각 진행된다.
여야는 10.28 재.보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감을 계기로 정국의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 정운찬 국무총리의 도덕성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이에 따라 16개 상임위가 478개 소관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을 상대로 실시하는 이번 국감에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경우 ;서민국감'이란 기치를 내걸고 정부의 각종 정책을 점검하는 한편, 대안까지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비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명박 정부의 실책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부 상임위에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련자 및 용산사고 관련자 등 쟁점과 관련된 증인 채택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간 힘겨루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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