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로 가는 항공길이 넓어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와의 항공회담을 개최해 복수제 개정 및 운항횟수 증대 등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한~터키노선에는 양국 각 1개의 항공사만 운항하고 운항횟수도 주4회로 제한됐었다. 때문에 경쟁을 통한 서비스 제고는 물론 성수기에 여행객의 항공권 구입이 곤란할 정도로 좌석난이 심각했다.
양국이 지난 1996년 항공회담 개최 이후 13년만에 복수제 개정 및 현재 주4회인 운항횟수를 주7회 증대에 합의함으로써 앞으로 기존 항공사외에 추가 항공사의 운항을 통한 경쟁체제 구축으로 스케쥴 다양화 및 운임인하 등 여행객 편의 증진이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그동안 성지순례 등을 포함한 터키 여행시 여행객이 겪던 좌석난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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