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전체 조감도.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동북아의 허브도시, 영종하늘도시의 문이 활짝 열린다. 이달 8851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영종하늘도시가 드디어 일반에 공개된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문화·레저·관광·전시 등의 기능이 복합돼 있는 국내 최초의 공항복합도시다. 물류와 정보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로 개발되는 것.
이곳에는 총 9조원이 투입되는 아시아 최대 복합문화단지 '영종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7성급 호텔·'밀라노 디자인시티'·'MGM 스튜디오'·'메디시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은 이 같은 공항복합도시의 인프라 및 경제효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또 최고의 시설을 갖춘 최첨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수용인구만 해도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인 12만명이다. 각 아파트 단지마다 신재생 에너지 시설 및 최첨단 에너지 절약 시설 등을 도입해 '여유가 넘치는 최첨단 도시'로 개발된다.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영종하늘도시의 녹지율은 30%에 달한다. 건폐율을 11%로 낮추고 단지 중앙에 초대형 공원을 조성한다.
국제 수준의 학군도 마련된다. 영종에는 인천과학고등학교와 인천국제고등학교·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등 뛰어난 학교들이 이미 들어서 있다. 여기에 향후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 외국인학교 1개 등이 영종하늘도시에 들어설 계획이다.
◇ 영종하늘도시의 장점은 '교통'
영종지구 위치도.
영종하늘도시의 교통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63개 항공사가 전 세계 161개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공항이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 동북아 수상물류의 중심인 인천항과 북항도 가까워 편리한 수상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영종대교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연결)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곧 개통을 앞둔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제 2·3 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인천 및 서울 남부, 수도권 이남 지역에서 영종하늘도시까지 통행시간이 40분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4년에는 청라지구~경인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제3연륙교도 건설될 예정으로 인천대교와 함께 송도·청라·영종을 동일 생활권으로 묶게 된다.
영종지구 내 대중교통망도 확충된다. 특히 신형트램(노면전차)이나 모노레일 등 친환경적인 선진국형 신교통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용유지역에는 우선 자기부상열차가 운행된다. 이후 2020년까지 용유역~왕산 국제업무단지2 구간(9.7㎞)를 연결해 자기부상열차로 용유도 남북을 오가는 신교통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 영종하늘도시 10월 8851가구 동시분양
이달 중순 영종하늘도시에는 8851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동시분양된다. 올해 단일지구 분양 가운데 최대 규모로 동보주택건설·신명종합건설·우미건설·한라건설·한양·현대건설 등 6개사가 동시분양을 진행한다.
이들 6개사는 이번 동시분양을 통해 상반기 뜨겁게 불었던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청약 열풍을 그대로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돼 3만명 이상인 인천공항 및 공항배후시설 근무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1000만원대로 송도지구의 평균 분양가 1260만원, 청라 1085만~1095만원에 비해 최고 200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하늘도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초과 1년, 전용 85㎡ 이하는 3년이며, 양도세는 내년 2월 11일 계약분까지 전액 면제받는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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