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1000명 돌파…평균운용액 3000억 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0-05 09: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내 펀드매니저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또 펀드매니저 1인당 평균 운용자산은 약 3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현재 협회에 등록된 펀드매니저는 모두 1086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펀드매니저는 2007년 789명에서 2008년 954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투신운용이 76명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펀드매니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투신운용이 58명, 신한BNP파리바 54명, 동양투신운용 40명, 미래에셋자산운용 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펀드매니저가 가장 적은 운용사는 1명뿐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자산운용이었다.

현재 국내 펀드 순자산 총액이 330조원인 점에 비춰 펀드매니저 1명이 운용하는 자금은 평균 3039억원 꼴이다.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려면 집합투자자산운용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3년 이상 1000억원 이상 자금을 운용한 경력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경영·경제학 석사학위나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증권운용전문업무에 2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펀드매니저들은 금투협에 자격이나 경력을 증빙, 등록한 후 활동을 하게 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펀드매니저를 보유한 62개 자산운용사 중 16개는 펀드매니저 1명당 10개 이상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서 드러나듯 펀드 수에 비해 펀드매니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펀드 시장이 더 확대되면 펀드매니저는 갈수록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내 펀드매니저는 이미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은 “펀드 운용이 전략팀 모델포트폴리오를 근거로 진행되고 펀드매니저 고용을 늘리면 해당 비용은 투자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는 많아질 이유가 없다”면서 “펀드매니저 1인당 적정 운용금액을 1조원, 보조인력을 2명 정도로 계산한다면 500명 정도 수준이면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