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장충단공원 녹지공원으로 탈바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0-05 13: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장충단공원이 녹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장충단공원 녹지공원화사업에 착수,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장충단공원은 장충단비와 수표교를 비롯해 10여개의 항일 관련 동상과 기념비가 모여 있어 역사·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나, 인라인스케이트장·배드민턴장·농구장 등 낡은 운동시설 때문에 공원의 의미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운동시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남산소나무, 산딸나무, 산벚나무 등 고유종을 심어 녹지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문화마당으로 꾸며지고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부른 가수 배호를 기념하는 '배호 가요제' 등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를 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 흩어진 매점과 화장실 등은 한옥 건물에 한 데 모인다.

장충단비, 파리장서비와 사명대사, 이준 열사, 이한응 선생 동상 주변에는 역사탐방로가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재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원이 남산으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