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이 예고된 가운데 예비 청약자들은 강남 '세곡지구'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회원 354명을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4%(333명)가 청약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47%인 168명은 강남 세곡지구에 청약할 계획이라고 답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 외에도 28%(99명)는 서초 우면지구, 하남 미사지구 20%(72명), 고양 원흥지구 4%(15명) 순으로 나타나 전체 75%인 267명이 서울 강남권에 청약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청약을 한다면 어떤 물량에 청약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70%(249명)가 공공분양에 청약하겠다고 답했고 △장기전세 14%(48명) △10년 공공임대 11%(39명) △30년 장기임대 5%(18명)가 뒤를 이었다.
청약 시 최우선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교통여건과 분양가가 각각 28%의 응답률을 기록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8%(63명)가 당첨확률이라고 답해 우선 당첨될 가능성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주변 쾌적성 15%(54명), 편의시설 6%(21명), 교육여건 5%(18명) 등의 응답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금자리주택이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66%(234명)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많은 네티즌들이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3%(81명)가 "그저 그렇다"라고 답했고, 9%(33명)는 "잘 모르겠다", 2%(6명)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에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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