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드림11' 슈퍼헐크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일본의 미노와맨(33)에 2라운드 1분 27초 만에 TKO패했다.
당초 여론은 218cm의 신장을 가진 최홍만이 175cm에 불과한 미노와맨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홍만도 경기 전 "1분 안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을 정도.
이에 신장에서 열세인 미노와맨은 1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최홍만은 이를 예상했는지 잘 막아냈다.
하지만 상대의 태클을 지나치게 의식했던 게 패인이었다.
최홍만은 2라운드 초반 미노와맨에게 기습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이어진 발목꺾기에 당해 항복을 선언했다.
최홍만은 이날 패배로 지난해 12월 종합격투기 전향 후 2승 3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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