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국감) 한강르네상스 일부사업 지지부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0-08 10: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한강르네상스 사업 일부가 중단되거나 지천 생태계 복원 사업의 진척도가 매우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 2007년부터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 행사 등을 위해 민간자본 150억원을 들여 도입하려한 '한강 공연 유람선'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람선을 도입하기로 한 C&한강랜드의 모기업인 C&그룹이 경영위기로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이후 한국교직원 공제회 등 인수업체와 C&한강랜드 매각협상도 실패로 끝나 공정 30% 수준에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서울시내 14개 지천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2010년까지 31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지천 생태복원사업은' 서초구의 반포천과 강동구 고덕천의 경우 9월 현재 공정률이 각각 25%, 8%에 머무르고 있다.

원 의원은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될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총 예산 26조4500억원 중 민간투자는 24조7000억 원으로 약 93%를 차지할 만큼 민간투자 유치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라며 "시는 앞으로 사전에 민간 사업자 선전과정에서 사업 능력이나 경영타당성 등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