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오코스모스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독자적인 원천기술인 '오모스(OMOS)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단말기 'OCS5(사진)'를 공개했다.
오코스모스가 이날 공개한 OCS5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MIP(Multimedia Internet Phone)'으로 인터넷 단말, PMP, MP3, 게임기, 인터넷전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OCS5를 연내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추가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정진 오코스모스 전무는 "OCS5를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통신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3G 기능이 추가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오코스모스의 통합 단말기는 사용자의 콘텐츠 생산과 소비, 유통을 보장하는 진정한 웹 2.0시대의 단말기"라고 설명했다.
OCS5는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과 DMB, 500만 화소의 카메라 등이 내장된 브로드밴드 단말기로 와이파이(Wi-Fi)를 통한 인터넷전화 부가서비스와 파워풀한 웹 풀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1GHz의 강력한 CPU와 3D 하드웨어 엔진으로 현존 스마트폰 이상의 3D게임이 구동 가능하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하는 오모스 인터페이스가 탑재돼 고난도의 리얼모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오코스모스는 콘텐츠 오픈 마켓인 '오모스 블랙홀'을 통한 수준 높은 사무용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코스모스는 이날 닌텐도 Wii의 기능을 능가하는 게임 컨트롤러 '오바(OㆍBar)'도 선보였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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