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회장은 삼성증권 주식 6만7347주(0.1%)와 삼성화재 주식 15만1565만주(0.3%), 삼성SDI 보유 39만9371주(0.88%)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먼에 전량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이 전회장이 현금화한 금액은 970억원 상당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지배구조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개인 지분 매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회장은 지난달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과 탈세 혐의로 부과된 벌금 1100억원을 일시불로 납부했다. 이번 매각 역시 벌금 납부 및 향후 추가적인 비용 마련을 위한 현금 자산 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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