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아시아지역 경제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IMF와 공동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09년 하반기 IMF 아시아지역 경제전망(REO) 컨퍼런스' 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IMF가 4월과 10월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세계경제전망(WEO: World Economic Outlook)의 후속작업으로 실시하는 지역별 경제전망의 일환이다.
IMF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지역별로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 허경욱 재정부 1차관의 개회사와 현오석 KDI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싱(Anoop Singh) IMF 아태국장 등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패널단에는 강문수 KDI 명예연구위원과 권구훈 골드만삭스 상무, 왕윤종 SK경제경영연구소 상무, 이영섭 숙명여대 교수, 조동철 KDI 선임연구위원 등이 포함됐다.
재정부는 "아시아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이유와 출구전략의 시행시기를 살펴볼 것"이라며 "1990년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사례' 분석을 통해 현상황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F는 서울 회의에 이어 다음달 2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같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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