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도 제철소 건설과 원료 확보를 분리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인도 진출과 관련해 “인도 제철소 건설은 지금까지 4년이 걸렸지만 현재 속도를 많이 내고 있다”며 “현재 인도는 원료뿐만 아니라 수요가 큰 시장이기 때문에 원료 확보와 제철소 건립을 분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인도는 현재 생산이 5500만t이지만 단기간에 (철강 공급이) 2억톤 이상 필요한 국가로 본다"며 인도의 시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사장은 “원료 확보도 인도정부가 정리를 다 한 상태고 법원 결론도 오는 11월이면 날 것 같다”며 “제철소 건설 부지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국유지에 대한 용도변경도 이달 중 결론 날것인 만큼 앞으로 인도 제철소 건설은 가속이 붙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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