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 밀집지였던 서울 마포구 현석동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1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현석동 108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현석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3만6338㎡에는 용적률 249.85%, 건폐율 19.30%를 적용받는 아파트 7개동 총 581가구(임대포함)가 건립된다.
인근에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신석초등학교, 신수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또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할 뿐 아니라 한강조망이 가능해 재개발이 이뤄지면 이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위는 다만 최고층수를 30층 이하로 하고 임대아파트에서도 한강조망이 가능토록 위치 또는 건축형태를 변경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공동위는 이와 함께 서대문구 홍은동 265-327번지 일대 4만3608㎡에 아파트 557가구를 짓는 '홍은4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재건축을 거부하는 일부 민원인에 관한 대책을 세워 다시 보고하는 조건으로 수정 가결했다.
위원회에서 재보고 사항이 통과되면 이곳에는 용적률 191.62% 이하, 건폐율 29.05%를 적용받는 최고 19층 규모의 아파트 13개동 557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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