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사외이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 가진다.
15일 하이닉스반도체는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사외이사인 박종선 고려대 정보경영공학부 겸임교수가 '리더경영특강'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계속된다. 내년 1월에는 김형준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의 특강이 예정됐다. 하이닉스는 향후 사외이사의 특강을 분기마다 한번씩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자리에서 박 교수는 '녹색성장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2시간 가량 강연했다. 박 교수는 녹색산업화의 물결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기업의 경영환경에 가져올 변화와 그 준비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그린반도체, 청정개발체제 (CDM) 사업 참여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아가 BEGIN (Bio· Environment·Green·Information·Nano) 기술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역할이 법과 제도가 정한 수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과 사외이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 친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특강 외에도 사외이사들의 각종 행사 참여 및 사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외이사들과 임직원의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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