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남북은 16일 개성공단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5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에 김의도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위원이 각각 양측 수석대표로 나선다"며 "이번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비롯한 인도주의 현안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또 "우리 측은 수석대표인 김의도 한적 실행위원과 김성근 한적 남북교류과장 등 대표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며 "북측은 직책을 명기하지 않은 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소속 박용일, 박형철, 이동혁 등 3명을 우리측에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회담은 지난 15일 열렸던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일정과 유사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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