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중고차는 BMW미니쿠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오토갤러리는 15일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중고차 베스트10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기준 만 29세미만의 남여들을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오토갤러리에서 중고수입차를 구매한 총 404명을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총31대(남 14대, 여 17대)가 팔린 BMW '미니쿠퍼'가 1위에 올랐다.
2위도 BMW가 차지했다. 총 25대가 팔린 BMW 320i는 스포츠 컴팩트 세단으로 신차 시장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위와 4위에는 폴크스바겐과 렉서스가 차례로 올랐다.
매끈한 라인과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이 특징인 폴크스바겐 뉴 비틀은 22대가 팔렸고 렉서스 IS250은 17대가 팔렸다.
이 밖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디 A6와 연비가 우수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폴크스바겐 골프, 젊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벤츠 B200등이 베스트 10에 포함됐다.
김진한 서울오토갤러리 부장은 “30대 미만의 사회초년생 구매자들은 비교적 경제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소형 수입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젊은층과 여성들의 수입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입중고차 구매에 대한 문의와 매장 방문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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