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은 내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대가축학과(한우 및 낙농전공)가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6명 모집에 총 194명이 지원한 것이다.
이중 대가축학과 한우전공 합격인원 16명에는 160명이 지원했다.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대가축학과를 비롯한 총 8개 학과 216명 모집에는 761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에 신설되는 수산양식학과는 20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부터 수산양식학과가 신설돼 모집인원이 증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425명에 비해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합격자는 지난 10일 영농정착인적성검사와 부모 동반 면접을 거쳐 16일 216명을 최종 선발했다.
내년도 수시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는 수시모집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접수했다.
김양식 농수산대 총장은 “최근 농어업이 단순한 1차 산업만이 아닌 가공, 유통, 관광과 접목된 종합산업으로 발전가능성이 있어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이번 원서접수 결과는 농수산대학이 전문 농어업 인재 육성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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