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은 북경(北京)시 조양(朝陽)구에 중국지사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중국지사를 통해 보다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제산제 시장 1위 제품인 겔포스의 판매를 중국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령메디앙스의 유아용품 사업은 중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 연구 임상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개발하고 현재 간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수입 등의 거래 업무부분은 점진적으로 직거래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중국진출을 계기로 향후 여타 국가들에도 직접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은 지난 1993년 국내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완제의약품(겔포스)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는 보령메디앙스 브랜드인 비앤비(B&B), 닥터아토(Dr.ato) 등을 중국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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