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과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하고 양측간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그간 추진해온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재 말레이시아가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전력증강사업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회담에서 "말레이시아 전력증강 사업에 한국 정부도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한국 방산업체가 말레이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미디 국방장관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하미디 장관은 "내년은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 관계 발전에 발맞춰 국방교류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미디 장관은 김 장관의 초청으로 18일 방한, 군 관계자 등과의 면담 일정을 소화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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