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단체,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에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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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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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소상공인을 '맛없는 빵을 만드는 장애인'에 비유해 소상공인들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이 회장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6일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에 참석해 "장애인이 맛없는 빵을 만든다면, 중요한 것은 빵을 사주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빵을 만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 회장은 중소상인을 맛없는 빵을 만드는 장애인에 비유한 데다 SSM(기업형슈퍼) 반대 자영업자들을 대형 슈퍼마켓을 여러개 경영하면서 중소상인들을 이용하는 파렴치한 부류로 몰아세워 상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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