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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 동시분양 1순위 브랜드파워 따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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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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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건설사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0.24대 1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5개 건설사 모두 미달됐다. 그러나 각사의 브랜드파워에 따라 청약경쟁률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한 유일한 대형건설사인 현대건설의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1순위 청약 결과, 총 1608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822명이 신청해 0.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5개 건설사 평균 경쟁률인 0.24대 1의 2배에 이르는 것이다.

중견건설사인 한양도 총 1292가구 모집에 308명이 신청해 0.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우미·신명 등 브랜드파워가 조금 떨어지는 건설사들은 1순위 청약 신청자들이 총 공급가구수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많은 가구(2개 블록)를 분양하는 우미건설은 A38블록(소형) 1순위 청약결과 1670가구 모집에 125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0.07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A30블록(중형)은 1286가구 모집에 318명이 신청해 0.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명종합건설도 총 1000가구 모집에 단 77명만이 신청해 0.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보종합건설의 '동보 노빌리티'는 총 584가구 모집에 비교적 많은 165가구가 신청해 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서해바다와 가장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바다 조망권을 가장 많이 확보했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84㎡G 타입과 84㎡H 타입은 각각 2.6대 1, 4.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편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물량은 22일 진행되는 2순위로 넘어가게 된다. 또 아직 청약을 시작하지 않은 한라건설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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