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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21일 밤 '무릎팍 도사'에서 "가족사에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숨겨둔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 출생과정서 의료사고가 생겨 뇌성마비가 생겼다"며 "보호자와 의사 역할을 동시에 경험했다"고 말했다.
박씨에 따르면 그 후 아이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는데 사실상 '기적'이었다고.
이어 의사가 된 계기에 대해 "20년 전 경찰공무원이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으로서 힘들었다"며 "의사 월급으로 감당할 수 없는 큰 빚까지 있어 개원 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당시 친구들이 만기 3개월 남은 적금을 해지하고 의사 면허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외에도 주식투자 이론만 믿고 친구 아버지에 컨설팅을 했다가 낭패를 본 경험과 저서 집필 중 '슈바이처'라고 불리게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박씨의 진솔한 사연이 담긴 '무릎팍 도사'의 시청률은 비연예인 출연에도 15.0%(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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