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25일(한국시각) 불로뉴 스타드 데 리베라시옹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프랑스리그 10라운드 불로뉴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기록해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마르세유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호골을 기록한 지 20일만이다.
이날 박주영의 골은 자신의 발끝에서 만들었다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행운의 골이었다.
모나코 측면 미드필더 네네가 왼쪽을 돌파해 찔러 준 패스를 알론소가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슛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 있던 박주영의 오른 다리에 맞아 굴절돼 불로뉴 골문 오른쪽 모서리로 빨려들어갔다.
박주영은 후반 27분 각페와 교체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모나코는 승점 21점(7승3패)으로 보르도에 이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프랑스 풋볼'은 이날 박주영에게 네네(7점), 알론소(6.5점)에 이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6을 줬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