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동아제약에 대해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2083억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2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특히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전년대비 12.4% 성장한 1181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높은 환율영향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및 감가상각비 증가로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3%에서 59.8%로 하락됐다"면서도 "최근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마케팅비용 절감효과가 가시화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원가상승보다 판매비 감소효과가 더 커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13.4%에서 13.6%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임상단계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는 2009년 미국내 임상3상중으로 2012년 출시 예정 ▲위장운동 촉진제 DA-9701은 국내 임상3상중으로 2010년경 발매예정 ▲위염, 대장염 치료제 DA-6034은 2009년 국내 임상2상중으로 2010년경 3상에 진입할 예정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는 미국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12년 상품화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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