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및 우주 전파의 현안과 국제협력 증진을 논의하는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제11차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를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는 위성·우주 전파를 관리하는 정부기관들을 주축으로 산업체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우주전파관련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지난 199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1차를 맞는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회의다. 미국, 일본, 독일 등 15개국의 우주전파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27일 열리는 위성전파 감시 관련 기술 심포지엄에서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서 위성서비스의 역할 및 중요성과 위성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심포지엄, 현장견학, 주관청 회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일차 심포지엄에서 참가국들은 자국의 우주전파관리 정책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게 되며 2일차는 위성전파감시센터 견학 및 전통문화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3일차에는 각국 주관청간의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우주전파분야 협력 증진과 기술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방안을 모색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전파감시능력 및 향후 발전전망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련 기관 및 산업체의 전시공간도 마련해 국내의 최신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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