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브레인푸드가 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0-27 19: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와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일명 '브레인 푸드(Brain Food)'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레인 푸드란 기억력, 집중력 등 두뇌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대뇌의 신경세포를 원활하게 해주고 두뇌활동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을 말한다.

먼저 바나나가 브레인 푸드로 주목 받고 있는데 칼륨과 같은 미네랄 성분, 두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비타민 B가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 만점일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한서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 김혜경 교수는 바나나가 두뇌활동 개선에 크게 기여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바나나 추출물을 이용한 뇌세포 실험을 실시한 결과 바나나는 뇌에 유해한 활성산소와 활성질소의 제거능력이 우수하고 학습 및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델몬트는 자사의 프미리엄 고산지 바나나 2개가 들어있는 하이랜드 허니 트윈팩을 출시, 수험생들이 간식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소량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등어, 꽁치, 참치,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DHA는 필수 지방산의 하나로 뇌를 구성하고 있는 지방의 약 10%를 차지하며 이는 뇌 세포막을 형성해 두뇌발달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죽 전문점 본죽은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죽마고우' 이벤트를 통해 아침마다 수험생 학급으로 전복죽과 참치 야채죽을 배달해준다. 참치 야채죽은 DHA 성분이 수험생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전복죽은 수험생의 기력을 회복하고 집중력을 보강준다.

또 브레인푸드의 한 종류인 견과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해서 뇌 손상을 막아준다. 아울러 단단한 견과류를 오도독 씹어먹을 때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 두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들깨가루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은 체내에 흡수되면 DHA 등으로 변해서 뇌의 기억력 및 학습력을 높여준다.

또한 잘 익은 김치는 뇌활성 아미노산인 가바(GABA)가 많이 들어있다. 가바(GABA)로 불리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 Butyric Acid)은 뇌기능 촉진, 집중력 향상, 정신안정, 혈압저하 등의 생리적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미노산이다. 잘 숙성된 김치에는 100g당 20.4mg 가바가 포함돼 뇌 기능 촉진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수험생이 먹으면 좋은 브레인 푸드로는 뇌가 과열되었을 때 도움을 주는 뿌리식물인 무 감자 고구마 당근 우엉 연근, 뇌의 순발력을 키워주는 풋고추, 두뇌 노화를 막는 된장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는 그 어느때 보다도 두뇌 건강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수험생에게 큰 자극이 없으며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브레인푸드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