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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휴러클리조트 내년 6월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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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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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들어서는 도심형 휴양리조트가 내년 6월 1차로 문을 연다.

천안리조트PFV는 도심형 복합 문화 관광지인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조성 사업 가운데 워터파크와 숙박시설로 구성된 휴러클 리조트를 내년 6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는 천안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 일대 약 74만8000m를 종합휴양리조트로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골프장, 쇼핑몰, 특급호텔, 승마장이 연이어 들어서 레저와 공연, 쇼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도심형 휴양 리조트다.

중앙공원은 이미 완공됐으며 휴러클 리조트는 내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휴러클 리조트는 총 4만6000m² 부지에 워터파크와 숙박지구로 나눠 개발이 된다.

특히 워터파크는 3만3000㎡ 규모로 중부권 최대를 자랑한다. 국내 최장의 급류 유수풀 시스템(371m) 및 10종 슬라이드 시설, 국내 최초 쓰나미 슬라이드를 적용한 시설 등이 돋보인다.

이탈리아 로마와 스페인, 베니스 등 유럽의 7개 나라와 도시의 유명 건축물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워터파크 공간을 설계했다. 또 자체 개발한 고급스러운 테디베어인 '테디패밀리'를 기본 컨셉으로 '테디베어와 떠나는 유럽여행'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워터파크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바데풀, 아이템탕, 이벤트탕 등 다양한 스파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노천 테마 스파와 테라피 마사지 공간도 갖추고 있다.

숙박지구에는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에 25~85평형 7개타입 총 251실이 들어선다. 백설공주, 피터팬 등 동화 속 공간을 재연한 컨셉룸이 마련되며 워크샵이나 세미나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과 비즈니스센터도 들어선다.

한편 중앙공원은 잔디광장과 계단형 분수, 수변생태원, 정자, 연못 등으로 꾸며져 지난해 천안 12경 중 8경에 지정되기도 했다. 천안시의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는 3만4000㎡ 부지의 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명품 로드샵, 명품 쇼핑몰과 호텔이 들어서고 3단계 사업으로 타운하우스·펜션·패밀리엔터테인먼트센터, 골프장(53만㎡ 규모)의 골프장 등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천안리조트는 경부고속도로 목천IC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고속철도·복선전철·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일반 차량 이용 시에도 수도권에서 1시간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환경이 좋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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