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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총상금이 7600만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과학자상으로, 여성과학자의 활약상을 알리고 연구 활동을 장려해 과학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4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과학대상 수상자는 전도성 고분자 소재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보인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은경 교수가 선정됐다. 김은경 교수는 유명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에 120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원천연구로부터 실용화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로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상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윤실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 문수복 박사가, 진흥 상에는 김교정 숙명여대 교수가, 신진과학자상에는 경북대 진희경 교수와 중앙대 임보해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프런티어 상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최서현 교수가 선정됐으며, 여성과학자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주고자 마련된 미래인재상에는 임정아(포항공과대학교), 오유진(이화여자대학교), 임도영(한림대학교)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에는 제4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을 기념하고 차세대 여성과학자를 응원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이공계 여대생 및 대학원생을 초청해 진로지도 멘토링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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