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잔액 4개월째 감소..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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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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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판매잔액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속적인 증시 상승에 따른 환매 증가가 판매잔액 감소의 주요인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감소 규모 역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 9월말 적립식 판매현황'에 따르면 9월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2조3793억원 감소한 72조91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 120억원이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7월 9330억원, 8월 1조6727억원이 유출되는 등 감소세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4개월 연속 감소하기는 2005년 3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감소폭도 전달 기록했던 역대 최대 규모를 다시 썼다.

적립식 펀드 계좌 수는전월보다 35만 계좌가 줄어든 1235만 계좌로, 15개월째 지속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이 전월대비 1조9820억원 줄어들어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 감소액 2조3793억원 중 83%를 차지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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