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이기수)는 최근 막걸리 열풍에 발맞춰 건강바이오식품사업단을 발족하고 '고대막걸리'의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고대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세종캠퍼스 식품생명공학과 차원에서 막걸리의 맛을 향상시키고 건강 기능성을 높이려는 연구를 해온데다 최근 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사업단을 정식 발족함에 따라 연구ㆍ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대 관계자는 "막걸리가 식품으로서 연구를 통해 고급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마침 최근 막걸리 열풍이 불어 연구 속도와 성과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산학 협력을 통해 막걸리의 고급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업단 단장인 황한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훌륭한 우리 술인 막걸리를 더 좋게 만드는 연구에 집중하겠다. 나아가 '우리술 연구 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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