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테말라, 협력 증진 방안 협의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27∼28일 과테말라를 방문, 라파엘 에스파다 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와 에너지·인프라·정보통신(IT)·교육 분야 등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신 차관은 또 과테말라 정부가 추진 중인 '샬랄라' 수력발전소 건설과 군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전자 정부 정책 등을 소개했다.
에스파다 부통령은 이에 대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관심을 표하고 한국의 과학기술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IT 지원 노력, 교육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이들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신 차관은 이어 미겔 앙헬 이바라 외교차관과 만나 우리 교민들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각별한 관심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바라 차관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신 차관의 과테말라 방문은 최근 활발해진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의 일환"이라며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