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 12월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자선 공익재단법인인 '외환은행나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재단은 불우아동 및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국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벌이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지원사업도 대규모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2억2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저소득층 및 불우 청소년을 대상으로 106개 학교에서 총 223명을 선발해 '환은장학금(KEB Scholarship)'을 수여했다.
외환은행이 지난 1989년 이후 21년간 계속해 온 환은장학금 사업은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설립되면서 더욱 확대됐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464명의 학생들에게 총 4억5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외환은행나눔재단의 장학사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200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외 '환은장학금'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에서 240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7만9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은 "나눔재단 장학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국내외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난 8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을 장기적∙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5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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