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IBM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이용자에게 개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용 플랫폼(PaaS)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PaaS형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플랫폼을 웹에서 가상으로 구축해 주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별도의 플랫폼을 구축할 여력이 없는 중소업체가 적은 비용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IT자원을 운영하고 개발 소요기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시스템 구현을 계기로 모바일 콘텐츠 개발업체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신규 서비스 런칭 시 투자위험을 감소시키고 진입장벽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태종 SK텔레콤 데이터네트워크본부장은 "글로벌 ICT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을 주도해 온 IBM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개발업체의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상용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은 물론 IT 벤처와의 상생과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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