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전자는 장외에서 신기술투자조헙(SVIC) 지분을 1만6550원에 전량 인수했다는 사실을 유가증권매수 공시를 통해 밝혔다"며 "또 거래의 목적을 에이테크솔루션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로 구체적으로 밝혀 양사간 협력 범위에 대해 고민해볼 시점이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현재 에이테크솔루션과 삼성전자 간 협력 관계가 형성돼 있는 부분은 LCD TV, 생활가전, TFT-LCD 패널용 금형과 사출물"이라며 "특히 LED TV 핵심 부품인 도광판, 리드프레임 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은 삼성전자와 협업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사업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신규사업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LED 리드프레임은 예상보다 이른 4분기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고 출하량도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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