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일 동절기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가스와 전기 등 대형 에너지시설 보유업체 및 공급사가 이 기간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초생활 수급자, 요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은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등이 점검해 시설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연말연시와 설 연휴에 대비해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여객·운송·유통관련 다중 이용시설 내 가스와 전기시설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에너지 관련 시설물은 연말연시에 불시 점검을 벌여 시설물의 안전성이나 비상연락체계 등도 확인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전기사고 총 4만8827건 가운데 11~2월에 발생한 사고가 1만7387건으로 전체의 35.6%를 차지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스·전기관련 안전위해요소를 발견할 경우 가스는 1544-4500, 전기는 1588-7500으로 신고하면 전국 어디서나 인접한 가스·전기안전공사가 즉시 출동하도록 스피드콜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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