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증권사로 대우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4일 대한생명은 4일 IPO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 증권사로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국내 3개사와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도이치뱅크 등 해외 3개사 등 총 6개사를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생보 '빅3' 중 하나로 상징성이 큰데다 IPO 규모도 조단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주관사 선정에 대한 증권업계의 관심이 컸다.
이번 주관사 선정 기준은 과거 IPO 실적과 전담조직 구성 및 수행능력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관사 선정 후 실사와 예비심사 청구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대한생명의 상장시기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모방식은 전체 주식수의 20~25% 수준에서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의 최대주주는 67%의 지분을 가진 한화그룹으로 한화건설이 31.54%, 한화가 28.16%, 한화석유화학이 7.30%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공적자금을 투입한 예보도 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 3월말 현재 총자산 54조원 규모로 삼성생명에 이어 생보업계 2위에 올라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