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세계적인 F1 드라이버 마이클 슈마허, 마르코 마티아치 페라리 아태 본부 CEO, 차량을 디자인한 중국 예술가 루 하오. (제공=FMK·페라리/마세라티 국내 공식 수입사) |
페라리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중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한 경매 이벤트를 개최했다.
경매 대상은 중국 예술가 루 하오가 송나라 때 중국 송나라 때 도자기 제조 방식으로 유약을 발라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모델(599GTB)이었다.
이 차량은 경매를 통해 120만 유로(약 22억원)에 낙찰됐다. 수익금은 자동차공학을 전공하는 중국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장학생들은 페라리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마라넬로(Maranello)에서 인턴십을 수료하고 밀란 폴리테크니코(Milan Politecnico)에서 수학할 기회도 갖게 된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달 27일 지난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이사회의 회장은 지난 3분기 매출 3억9600만 유로(약 6950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판매량 역시 1454대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단 전년대비 레퍼런스 시장이 40% 감소했기 때문에 각 판매국가의 페라리 점유율은 다소 증가했다고 몬테제몰로 회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의를 통해 피아트 그룹의 알레산드로 지아니 발디와 아랍에미레이트의 무바달라사 CEO인 칼둔 이할리파 알 무바라크가 새 이사로 선임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