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보유지분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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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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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중국 2대 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의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얻음에 따라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차이나유니콤 주식은 총 8억9974만5075주이며 주당 매각 가격은 11.105HKD(홍콩달러)로 총 매각대금은 9.99억HKD(약 1.5조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 7월 차이나유니콤의 홍콩상장법인인 차이나유니콤 리미티드가 발행한 10억USD(US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입했고 2007년 8월 이를 전액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9월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차이나유니콤 매각 추진을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재무구조 건실화, 중국 컨버전스 사업 추진 및 중장기 연구개발(R&D)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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