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이동통신 관련 국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이동통신 비즈니스 행사인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09'는 10일 개최되며 오는 12일에는 '한ㆍ중ㆍ일 모바일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에 따라 미국의 버라이존, 일본의 NTT도코모, 프랑스의 오랑쥬 등 세계 유수 이통사들이 서울 한자리에서 모인다.
10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GMV 2009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ㆍ외 이통사 및 통신 단말ㆍ장비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세계 주요 이통사는 물론 인도네이사의 텔콤셀, 터키의 투르크셀, 이스라엘의 펠레폰 등 신흥국가의 이통사들도 참가해 이동통신 모바일 콘텐츠ㆍ장비ㆍ단말 등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바일 전문 포럼도 함께 개최돼 글로벌 이통사들이 4세대(4G) 등 차세대 통신기술과 국제표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ㆍ중ㆍ일 3국의 이통사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국제 컨퍼러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한ㆍ중ㆍ일 협력을 통한 범아시아 시장 구축 전략 등이 모색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한ㆍ중ㆍ일 3국간 모바일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모바일 콘텐츠, 네트워크 등에서 3국간 협력을 위한 전략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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