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저축은행은 지난 9월말 보통 예금 금리를 3.5%에서 4%로 인상한 후, 한 달만에 약 500억원의 수신금액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현재 보통예금 총 수신은 1043억원으로, 이는 금리 인상 전 수신금액 546억원의 약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경인 기획팀 팀장은 "연말 만기 도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달만에 500억원의 시중자금을 흡수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하루만 예치해도 무조건 4%의 금리를 적용하는 장점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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