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럼은 아시아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유럽연합(EU)과 같은 형태의 아시아 경제 공동체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글로벌 위기와 아시아,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응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프랑스 출신 문명 비평가이자 경제·사회학자인 기 소르망(Guy Sorman) 등 국내외 석학이 대거 참석,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첫째 날은 '21세기 자본주의 대토론-세계 금융 및 경제위기'라는 작은 주제 아래 각 분과별 기존연설과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 간의 대타협-글로벌 헤게모니 위기' 등을, 마지막 날은 '아시아와 서양, 글로벌 가치 위기' 등의 주제를 다루게 된다.
박제훈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조직위 사무총장(51·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은 "이 포럼은 인천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장차 인천이 아시아 경제 통합을 주도하는 구심 역할을 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시아경제포럼은 김학수 전 UN ESCAP 사무총장이 대회장(이사장), 이영선 한림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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