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강우레이더 등산객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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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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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강우레이더 전경.
국토해양부가 강우예측 및 홍수예보 등을 목적으로 경북 청도군 비슬산 조화봉 해발 1057m에 설치한 '비슬산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6월 관측소 개방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약 3000여명, 하루 평균 20~30명이다. 요즘은 가을철 등산객이 늘어나 주말에는 하루 200여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012년까지 대형레이더 6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1개소(비슬산)는 이미 완공했고 2개소(소백산·모후산)는 공사 중이다. 나머지 3개소(검단산·가리산·서대산)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또한 앞으로 설치될 검단산·가리산·서대산에는 환경부 및 관련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친환경적이고 등산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만들 계획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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