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월미도와 월미산을 오가는 '월미해양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내 월미해양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마무리 짓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사업시행자인 인천관광공사와 대양종합건설은를 마친 뒤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월미해양 케이블카는 중구 월미도~월미산 정상을 잇는 총길이 650m 규모로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왕복 4대씩 모두 8대가 운영될 예정이며 요금은 사업성과 이용 인구를 추산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월미해양 케이블카 사업이 정상화되면 추후 월미산 정상과 연안부두를 잇는 케이블카 2단계 사업도 검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월미해양 케이블카가 본격 운행되면 월미은하 모노레일과 함께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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