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두 사람의 지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결별소식은 안혜경 드라마 첫 방영일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평소 잦은 다툼이 많았지만 금세 관계를 회복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는 점에서 5년간 '공식 커플'은 허상에 불과했다.
지난달 심한 다툼으로 봉합이 어려울 정도의 사이가 됐다고 하면서 또 친구로 남기로 했다는 말은 뭔지 아이러니하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누가 먼저 결별을 통보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하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안혜경은 연극과 드라마 등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하는 2006년 SBS ‘야심만만’ 등에서 얼굴을 알렸고 내년 2월 군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으며 안혜경은 연극 ‘춘천, 거기’ 등에 출연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