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카자흐스탄 고위공무원 교육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0일까지 알렉산드르 멘샤예프(Alexandr MENSHAYEV) 토지자원관리국 부국장 등 카자흐스탄 고위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도시 및 지역개발정책' 과정의 교육을 실시한다.

LH는 지난 5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9일 분당 구미동 사옥에서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수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는 이번 연수는 이론 강의로 '한국의 국토정책 및 도시개발', '경제자유구역사업' 등 도시 및 지역개발 정책 전반을 다룬다. 또 LH가 시행한 분당·판교·아산신도시 및 청라경제자유구역 등의 선진개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진행한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산업시찰과 용인민속촌 등도 일정에 포함해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마련한다.

LH는 매년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지난 40년간 신도시개발과 서민주택건설 분야에서 축적된 선진기술과 풍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해외신도시 수출의 발판으로 삼아왔다.

한편 LH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에 한국형 신도시(287억$ 규모)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11월9일 현재 총 16개국 40개 사업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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